안녕하세요.
매실청을 담근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궁금증을 가져 보았을 것입니다.
"매실청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1년 된 것은 괜찮을까?"
"3년 된 것은?"
"10년 된 매실청도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오늘은 매실청 유통기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날짜를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유통기한이라는 개념에 익숙합니다.
우유,
빵,
음료수.
대부분의 식품에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매실청도
정확한 날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개월,
몇 년.
딱 정해진 답을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실청은 조금 다릅니다
매실청은 공장에서 생산된 음료와는 다릅니다.
담그는 사람도 다르고,
매실도 다르고,
설탕 비율도 다르고,
보관 환경도 다릅니다.
그래서 모든 매실청에 적용되는
하나의 숫자를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래된 매실청 이야기가 많은 이유
매실청을 검색하다 보면
오래 숙성된 매실청 이야기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몇 년 된 매실청,
10년 이상 보관한 매실청.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매실청이 단순히 하루 이틀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보관하며
조금씩 변화하는 식품에 가깝습니다.
시간은 매실청을 바꿉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고,
향이 변하고,
맛도 변합니다.
그래서 오래된 매실청은
처음 담근 매실청과 같은 모습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를 보고
오래되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날짜보다 상태입니다
생각해 보면
같은 날짜라도 상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매실청은 잘 보관되었을 수 있고,
어떤 매실청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몇 년이 지났는가보다
현재 상태가 어떤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두려워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시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래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곧바로 나빠졌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연에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된장도,
간장도,
식초도,
시간을 통해 깊어지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매실청도 시간을 품고 있습니다
매실청 역시
시간과 함께 살아가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된 매실청을 보며
단순히 오래된 액체가 아니라
시간이 담긴 음식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간은
매실청의 중요한 재료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매실청 유통기한을 하나의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실청은 담그는 방법도,
보관 환경도,
상태도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몇 년이 지났는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시간은 매실청을 변화시키지만,
그 변화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매실청 씨 제거, 꼭 해야 할까요?"
라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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